1823년 가을.
고노스 마을의 쇼야(지금의 촌장)였던 기우치 기헤이는 에도 막부 말기의 지사(志士) 후지타 도코와 일본의 미래를 논하곤 했는데 도코를 지원하기 위해 '기쿠사카리'라는 이름을 붙여 술 양조를 시작했습니다.
그 시작에는 히타치노의 바람, 물, 땅이 가져다주는 고노스 마을의 풍부한 자원, 그리고 술을 빚는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습니다.
그 후 190여 년이 지난 2016년, 기우치 주조는 위스키라는 새로운 술 양조에 도전합니다.
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바뀌어도 계승해야 할 창업자·기헤이의 뜻은 변하지 않습니다.
기우치 주조의 술은 유행이나 패션이 아니라 극히 일상적인 히타치노의 경치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.